본문 바로가기
여행 이야기/세계여행 2024년이후

타이베이 현지 맛집, 딘타이펑 말고 진딘로우 어떻습니까?

by NomadJ&J 2025. 4. 29.
728x90
728x90

오랜만에 타이베이 여행이어서, 그 유명한 딘타이펑 본점에 또 가야하나 고민을 했었는데, 아주 오래전이지만 ‘꽃보다 할배’에 나왔던 곳이라고도 하고 일본인들에게는 한국인의 딘타이펑과 같은 곳이라길래, 궁금하기도 하고 비교도 해보고 싶은 마음에 이번에 다녀와봤습니다. 게다가 타이베이 중산역 근처에 위치해서 숙소에서 걸어서 갈수 있는 거리였기때문에 접근성도 좋았는데, 다음에는 중산역 근처 맛집을 더 꼼꼼히 뒤져바야겠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맛집이 많더라구요. 역시나 미식의 도시! 인정입니다.

진딘로우- 구글에서 바로 예약가능함

한국인은 딘타이펑, 일본인은 진딘로우


딘타이펑 본점은 미슐랭 빕구르망에 선정되었을 정도로 맛이 보장된 곳이기도 하고, 우리나라에는 조금 고급스러운 버전으로 프렌차이드화 되기도 했지만, 예전에 처음 본점을 방문했을때는 우리나라 김밥집같은 분위기에 놀라고, 싼 가격에 놀랬었습니다. 요즘에는 타이베이 101 타워나 유명 쇼핑몰에도 입점되어 있어서 좀 분위기가 달라졌겠지만요.

진딘로우는 일본인들에게 유명하다더니 역시 방문했을 당시에는 주변에 일본분들이 많았습니다. 테이블에서 직원이 직접 주문을 받아주고, 우롱차를 계속 리필해주고, 구글 예약이 되고, 카드결제도 되는 게 매우 편했습니다.

비추메뉴 - 바지락


유명한 메뉴는 송로버섯 샤오롱바오


딘타이펑도 소룡포라고 하는 육즙이 흐르는 샤오롱바오 등의 딤섬이 유명한 데, 진딘로우도 비슷합니다. 입구에서부터 오픈 키친에서 직원들이 엄청난 속도와 기술로 다양한 딤섬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가장유명하다는 트뤼플 소룡포(송로버섯 샤오롱바오)외에 돼지고기 새우 샤오마이, 돼지갈비, 피클바지락, 오이반찬 등을 먹어봤습니다.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송로버섯 딤섬은 정말 향이 꽤 짙었습니다. 딤섬의 경우 작은 사이즈, 큰 사이즈로 선택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가격은 로컬 딤섬집보다는 매우 비싸지만(한판에 1만원내외) 딘타이펑보다는 싸게 느껴지는 가격이었구요. 돼지갈비와 볶음밥은 맛있다는 리뷰를 보고 시켰는데 크게 기억에 남는 맛은 아니었어요. 문제는 추천받은 피클바지락요리인데, 영어번역이 피클바지락이어서 좀 의외였는데, 차가운 바지락 무침정도의 요리였습니다. 다만, 입에 너무 안맞아서 2주정도의 대만여행내내 유일하게 남긴 요리였어요.

송로버섯 샤오롱바오 추천


일본관광객과 현지인들로 가득찬 분위기


일본관광객들에게는 꼭 들러야 할 곳이라고 해서, 일본분들이 많을 건 예상했던 건데, 퇴근길로 보이는 로컬분들이 참 많았습니다. 술도 종류별로 준비되어 있는 가게라서 그런지 술을 많이 드시면서 딤섬을 한판씩 계속 주문하는 모습이 많았구요. 환하고 쾌적한 분위기에 직원분들이 다들 너무 친절하셔서 꽤나 즐거운 저녁시간을 보냈습니다.


https://maps.app.goo.gl/FQmqrusagBnL5D1MA?g_st=com.google.maps.preview.copy

진딘로우

www.google.com



다만, 예약을 하지 않으면 거의 방문이 불가능할 것 같으니 방문을 원하시면 꼭 예약을 하시길 바랍니다. 구글맵에서 바로 예약이 가능해서 너무 편했어요. 타이베이 딘타이펑에서 엄청난 대기에 지치셨거나, 비슷한 분위기의 조금 더 로컬분위기 딤섬집을 가시고 싶은 분들은 한번 다녀오셔도 좋을 것 같아요. 다만, 예약은 필수입니다!

#타이베이맛집 #딘타이펑 #진딘로우 #타이베이 딤섬 #딤섬맛집 #타이베이딤섬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