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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독학일기 2025.4~

아따맘마로 배우는 기초 일본어, おかえり(오카에리) vs おかわり(오카와리)

by NomadJ&J 2025.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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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공부를 시작하고 나서 가장 어려웠던 건 ‘단어는 아는 것 같은데 말이 안 나오는’ 순간들이었어요. 그래서 일상적인 표현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을 찾아보다가 『아따맘마(あたしンち)』를 보기 시작했죠.

익숙한 가족 이야기 속에서 배우는 일본어는 훨씬 재밌고, 기억에도 오래 남아요. 오늘은 『아따맘마』를 보며 알게 된, 또는 처음엔 헷갈렸던 표현 몇 가지를 소개해볼게요.



1. おかえり(오카에리) vs おかわり(오카와리)


처음엔 이 두 표현이 정말 헷갈렸어요. 발음이 너무 비슷하다고 느껴서 그랬던거 같아요.

• おかえり(Okaeri): 어서 와 / 다녀왔어

→ 가족이 집에 들어올 때 주고받는 인사
예시:
엄마:「おかえり〜!」
미깡:「ただいま〜!」


• おかわり(Okawari): (음식 등을) 더 주세요

→ 밥이나 음료를 추가로 요청할 때

미깡:「ごはん、おかわり〜!」 (엄마, 더 주세요)

상황만 알면 구별은 쉬운데, 처음엔 자막 없이 듣다 보니 많이 헷갈렸어요. 지금은 딱 들으면 알죠!



2. べつに(베쯔니) – 별로, 딱히


미깡이 엄마나 친구가 뭔가 물어보면 자주 나오는 말이에요. 뭔가 무심하고 귀여운 말투라고 느꼈어요.
친구사이 등이 아니면 예의가 없다고 느껴질수도 있는 말이라고 하네요.(참고)

• べつに(Betsu ni): 별로, 딱히

→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아무것도 아냐’는 느낌

엄마:「왜 그래? 뭐 속상한 일 있어?」
미깡:「べつに〜」
(= 별로~)

한국어의 “그냥~” 이랑 비슷한 느낌이기도 해요.



3. とりあえず(토리아에즈) – 우선, 일단


『아따맘마』뿐 아니라, 일본 드라마나 예능에서도 자주 나오는 표현이에요.

• とりあえず(Toriaezu): 우선, 일단

→ 뭔가 결정하기 전에 임시로 선택할 때


엄마:「저녁 뭐 먹을래?」
아빠:「とりあえずビール」
(= 일단 맥주)

가볍고 실용적인 표현이라 회화에서 정말 자주 쓰여요. 한국어로 “일단~” 하는 말투랑 아주 비슷하죠.
일드 핫스팟 외계인 출몰주의에서 가장 많이 들린 말이기도 해서 반가웠습니다.

아따맘마 1기
언제나 정겨운 아리네 가족의 일상을 담은 애니메이션
시간
- 00:00 (2002-04-19~)
출연
이미자, 손종환, 이명선
채널
아사히TV



『아따맘마』는 일본어 초보자에게 진짜 강력 추천하고 싶은 애니메이션이에요.
복잡한 문장보다는 평범한 일상 대화가 대부분이라 듣기도 편하고, 따라 하기도 쉬워요.

특히 저처럼 일본어 단어는 아는데 문장이 안 나오는 분들에게는, 애니메이션을 통해 익숙한 상황과 함께 표현을 익히는 게 큰 도움이 될 거예요.

저는 앞으로도 『아따맘마』 보면서 일본어 표현을 하나씩 정리해보려고 해요. 다음에는 더 재미있는 표현들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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