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비 통계 데이터 사이트인 '넘베오'를 활용해서 여행지 정보를 찾는 방법에 대한 후속 포스팅입니다. 저희는 넘베오 말고도 '노매드리스트'라는 사이트를 함께 활용합니다. 노마드리스트는 한 살 살기나 세계여행자가 아닌 디지털노매드들을 위한 도시별 정보사이트로 유명한 곳입니다. 무엇보다 깨끗한 공기질의 도시, 월별로 따뜻한 기후의 도시, 인종차별이 적은 도시, 예산에 적당한 도시 등 흥미로운 기준으로도 여행지를 검색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고 특징입니다. 덧붙여 경제적 자유 계산기를 활용하면 현재의 자산으로 디지털노매드처럼 은퇴해서 살 수 있는 외국의 도시들을 찾을 수 있습니다. 디지털노매드를 꿈꾸거나 경제적 자유를 희망하는 분들께는 유용할 듯합니다.
디지털노매드처럼 살아 볼 도시 찾기
한 달 살기 여행이나 세계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우선 노매드리스트 사이트의 추천 도시를 여행지 후보에 넣어보는 건 어떨까요? 현재 노매드리스트에서 디지털노매드가 살기 좋은 도시는 순위별로 1위는 멕시코의 멕시코시티 2위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 3위 태국의 코팡안 4위 태국의 방콕 5위 포루투칼의 라고스 6위 루마니아의 티미쇼아라입니다.
멕시코시티와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인기가 높아졌다는 건 많은 기사를 통해서 알고 있었고 태국은 워낙 유명한 전 세계 여행객들의 선호하는 나라이니 4위까지는 이해가 되었지만 5위와 6위는 낯설었습니다. 5위를 차지한 라고스는 포르투갈 남부의 해안도시로 소도시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유명 관광입니다. 6위를 차지한 루마니아 해발 90m의 고원도시 티미쇼아라는 매우 낯선 곳인데 디지털노매드들이 선호하는 독일계 루마니안들이 많이 사는 도시라고 합니다. 여행객들에게도 점점 인기가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5위와 6위의 경우 안전성면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고 있지만, 재미면에서는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도시의 순위를 정하는 흥미로운 기준들
현지의 생활비 물가를 비교할만한 데이터가 넘베오만큼 자세하지는 않지만(무료회원 기준) 노마드리스트에서 활용하기 좋은 정보는 사실 따로 있습니다. 노매드리스트에서는 대륙별로 디지털노매드가 살기 좋은 도시를 찾을 수 있고, 예산별로 살기 좋은 도시의 순위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기본적으로는 오버올, 재미, 안전성, 인터넷속도, 생활비 항목으로 도시를 평가해서 순위를 매기는 방식인데, 참고로 서울은 현재 노매드리스트 사이트에서 디지털노매드가 살기 좋은 도시 26위입니다. 인터넷점수는 높은데 생활물가가 높아서 순위가 높아 기지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따뜻한 도시의 순위와 공기가 깨끗한도시 중에서 디지털노매드가 장기거주하기 좋은 곳의 순위를 보여준다는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월1천달러로 살기 좋은 도시, 2천달러로 살기좋은 도시 등 예산을 기준으로도 결과를 찾을 수 있습니다. 생활비가 낮은 도시중에서 디지털노매드가 살기 좋은 도시의 현재 순위는 1위 멕시코시티, 2위 부에노스 아이레스 3위 코팡안입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모든 조건을 다 적용했을 때 포르투갈의 많은 도시들이 디지털노매드가 살기 좋은 도시순위에 있다는 겁니다. 포르투갈이 인기 여행지인 이유가 여기에도 있었네요. 인종차별이 없는 도시 순위라던가 공기가 깨끗한 도시라던가 하는 기준으로 도시를 찾을 수 있는 걸 보면 많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인터넷이 빠른 이탈리아 도시 순위라던가 생활비 물가가 저렴한 바닷가 도시 등의 재미있는 카테고리가 많습니다.
당장 경제적 자유를 누릴 수 있는 도시들
노마드리스트 사이트에서는 현재의 수입과 지출, 투자율 등의 자료를 넣으면 현시점 경제적 자유를 어느 도시에서 누릴 수 있는지 알려주는 '은퇴 계산기' 카테고리가 있습니다. 은퇴 계산기 카테고리의 경제적자유 계산기를 활용하면 현시점에서 경제적 자유를 누리면서 은퇴하여 살 수 있는 추천 도시의 리스트를 보여줍니다. 예를 들어 현재 나이, 현자산, 월수입, 월지출, 대출이율 등의 자료를 넣고 검색을 하면 현재의 순자산을 자동계산해서 향우 자산을 예측해 주고 동시에, 지금 당장 경제적 자유를 누리며 살 수 있는 도시를 추천해 줍니다. 결과 페이지에서는 상위 10개 도시 외에는 유료 회원을 가입해야 하지만 상위 10개 도시의 자료만으로도 매우 유용합니다. 저희의 경우에는 현재 멕시코시티, 부에노스아이레스, 방콕, 안탈리, 트빌리시, 페낭 등에서 경제적 자유를 누리며 살라고 추천해 주네요.
미국 주식 배당금으로 10년의 장기 세계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중이라 넘베오나 노마드리스트 등의 사이트에서 한 달 살기나 장기 거주할 곳의 현지정보를 찾아보고 있습니다. (유료 회원가입은 하지 않았습니다.) 저희처럼 한 달 살기나 세계여행도시를 찾으시거나 월별 추천 여행지를 찾으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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